드론 시장의 절대 강자 DJI가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왔다. 그들의 첫 번째 로봇청소기 '로모 P'는 단순한 가전제품이 아닌, '지상형 드론'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과연 이 제품이 로보락, 드리미 등 기존 강자들을 위협할 수 있을까? 194만 원에 달하는 플래그십 모델의 모든 것을 분석했다.
🚀 3D 비전 시스템: 드론 기술의 정수
로모 P의 가장 큰 차별점은 DJI 드론에 사용되는 첨단 센서 기술을 그대로 적용했다는 점이다. 전면의 듀얼 어안 카메라와 본체 내부에 숨겨진 3개의 솔리드 스테이트 라이더는 마치 드론이 숲속을 비행하듯 집 안을 정밀하게 스캔한다.
🤖 놀라운 장애물 회피 능력
- 0.3mm 두께의 카드나 2mm 굵기의 전선까지 식별하여 회피한다.
- 레고 블록 조각을 이용한 테스트에서도 단 하나도 건드리지 않고 정밀하게 피해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 삼각대 다리 주변을 빙글빙글 돌며 청소하는 능력은 그야말로 예술이다.
참고: Reddit 등 글로벌 커뮤니티에서는 이 정도의 정밀한 장애물 회피 능력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전례 없는 수준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 청소 성능: 강력한 흡입력, 그러나 아쉬운 점들
💨 흡입력 및 먼지 제거
흡입력은 25,000Pa(진공도)로 표기되어 있으나, 한국 소비자에게는 와트(W) 단위가 더 직관적이다. 실제 테스트에서는 브러시 없이도 병아리콩과 쌀알을 깔끔하게 흡입할 만큼 강력했다. 특히 '입자 강화 청소' 모드는 가루가 감지되면 흡입력을 최대로 높이고 브러시 속도를 늦춰 먼지가 튀는 것을 방지한다.
🧼 물걸레 청소의 딜레마
로모 P의 가장 큰 약점은 카펫 청소 시 물걸레를 분리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경쟁사(로보락, 드리미) 상위 모델들은 카펫을 감지하면 물걸레를 스테이션에 두고 청소하지만, 로모 P는 물걸레를 단 채로 이동해 카펫을 축축하게 만든다.
| 항목 | DJI 로모 P | 경쟁사 (로보락, 드리미) |
|---|---|---|
| 장애물 회피 | 0.3mm 초정밀 (독보적) | 2cm 이상 일반 수준 |
| 문턱 등반 | 2cm 미만 (약함) | 4cm 이상 (강함) |
| 카펫 물걸레 | 분리 불가 (축축해짐) | 자동 분리 가능 |
| 소음 | 머플러 장착 (매우 정숙) | 일반적 수준 |
| 가격 | 약 160~194만 원 | 100~150만 원대 |
🏠 도킹 스테이션: 완성도 높은 설계
- 4L 정수 탱크 + 3.2L 오수 탱크 + 2.4L 먼지 봉투 대용량 구성.
- 자외선(UV) 램프로 먼지 봉투 내 세균 번식을 억제.
- 노와이퍼 시스템으로 도크 내부 복잡한 부품 없이 고압 물분사로 걸레 세척.

🏁 결론: 기술의 정점, 그러나 완벽하지는 않다
DJI 로모 P는 '청소기'라기보다 '청소를 하는 자율주행 로봇'에 가깝다. 장애물 회피 능력은 현존하는 어떤 로봇청소기보다 뛰어나며, 투명 디자인은 독보적인 매력을 지닌다. 하지만 문턱 등반 능력의 부재와 카펫에서의 물걸레 문제는 치명적인 단점이다.
📅 정보 기준일: 2024-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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